결혼, 꿈, 취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현실의 무게는 한없이 무겁다. 어깨를 짓누르는 고민 속에 미래를 꿈꾸는 것조차 버겁다. 극단 락성의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청춘들의 현실을 그린 현실 보고서다. 경제적 문제 때문에 '드라마 작가'라는 꿈을 버리고 돈벌이에 나선 오지원, 정말 하고 싶은 '배우'를 포기하고 부모님에 손을 벌려 쇼핑몰 운영하는 윤이나, 꿈 대신 결혼을 선택하는 이영선. 저마다 현실 앞에 굴복한 세 명의 고등학교 동창들은 정동진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며 본인의 인생과 꿈을 돌아보게 된다. 6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대학로 티켓 닷컴에서 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