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중국 블레이드소울 매출 전망치를 기존 4,011억원에서 7,094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은 지난 12일 서버당 수용 가능 인원을 상향 조정한 이후 22대의 신규 서버가 추가됐다”며 “중국 게임머니 거래액 순위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어 신규유저 유입도 견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대 동시접속자수가 늘어난 점, 향후 강화류 아이템과 확률형 아이템의 추가가 예정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중국 블소의 현지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보다 3,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엔씨소포트가 가져가는 30%의 로열티수익은 2,12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으로 꼽힌다.
정 연구원은 “12개월 실적 전망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4.9배로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14.2배)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를 기준 PER 20.2배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