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그간 저평가되어온 실적 개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세계 주요국 거시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들어 더블딥 가능성까지 대두돼 개별 종목별로 조정폭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어닝시즌을 맞아 기술적 반등이 나온다면 실적 호전주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시장 안정화를 전제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거래소 종목으로는 삼성전기∙ 기아차∙한진해운∙효성∙삼성SDI∙제일모직등 6개 종목을, 코스닥에서는 이오테크닉스∙네패스∙삼영이엔씨∙나노캠텍∙오디텍∙에스에프에이등 나머지 6개 종목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