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MB “주식 팔때 아니다…지금 사면 1년내 부자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 1년 이내에 부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진 동포 리셉션에서 “국내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나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며 이같이 밝힌 뒤 “사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원칙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제금융위기와 관련해 “위기는 어느 땐가 해결될 것”이라며 “빠른 나라는 빨리, 늦은 나라는 늦게, 그래도 3년 이상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은 한국이 아무리 잘해도 물건을 내다 팔 수 없어 내년이 되면 정말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한 뒤 “그러나 세계가 모두 어려울 때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탈출하고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며 “2~3년 후에는 전세계가 한국이 위기 속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를 없애고 어려운 기업들의 통폐합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면서 “경제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소득만 높다고 일류국가라고 할 수 없으며 법과 질서가 지켜지고 선진국 같은 일류국가의 격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차기 정부 출범에 대해 “세계는 미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갖기를 원한다”면서 “미국이 하드 파워로는 되는 게 없는 만큼 막강한 소프트 파워를 갖고 세계를 상대할 때 더 큰 성과를 내고 새로운 리더십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ㆍ신흥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과 남미를 순방한 이 대통령은 해외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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