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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고장마다 나라마다 성탄 정취 제각각

크리스마스 해외여행

산타 마을은 산타클로스 사무실, 우체국, 기념품 샵과 레스토랑 등 산타클로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핀란드 산타마을의 모습. 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독일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하나투어 제공

[리빙 앤 조이] 고장마다 나라마다 성탄 정취 제각각 크리스마스 해외여행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산타 마을은 산타클로스 사무실, 우체국, 기념품 샵과 레스토랑 등 산타클로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핀란드 산타마을의 모습. 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2008년도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길거리에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트리와 알록달록 예쁜 조명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한해 가장 화려한 축제 기간인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로 유럽은 벌써부터 흥겨움에 들떠있다. 국내 최대 여행업체 하나투어(www.hanatour.com)가 유럽과 호주에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핀란드 산타 마을 방문하기순록 썰매타기 등 이색체험 산타의 고향인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마을은 매년 12월이면 세계에서 산타를 만나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산타 마을은 산타클로스 사무실, 우체국, 기념품 샵과 레스토랑 등 산타클로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이 곳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역시 산타 할아버지 만나기. 어릴 적 아이들의 꿈과 소망이었던 산타를 직접 만나보는 것 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된다. 산타 마을 체험 후에는 순록 농장을 방문하여 순록 썰매타기, 순록 몰기 등 이색체험도 가능하다. 태양에서 날아온 플라즈마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공기와 만나 녹색ㆍ적색ㆍ황색 등 몽환적이고 신비한 빛깔을 내는 오로라(aurora) 또한 핀란드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다. 하나투어 ‘산타와 루돌프의 나라, 핀란드 일주와 스웨덴 8일’ 상품은 산타 마을에서 산타클로스와 기념촬영, 산타 마을 소인을 찍은 크리스마스 편지 보내기, 순록 고기 시식, 순록 썰매 타기 등 신나는 체험을 포함하고 있다. 헬싱키와 스톡홀름을 연결하는 호화 유람선 ‘실야라인(Silja Line)’ 탑승과 빛의 커튼인 오로라가 가득한 북극권의 라플란드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핀란드 유일의 전통 온천 리조트 난탈리 스파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도 제공한다. 가격은 449만원으로 핀란드 항공을 이용해 매주 토요일에 출발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즐기기11월 말~12월 24일까지 유럽 전역서 열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유럽에서는 11월 말부터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된다. 1,3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의 뮌헨, 로텐부르크, 뉘른베르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위스 취리히와 프랑스 파리 등 유럽 각 도시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전나무로 만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큰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공예품과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전통 시장이다. 해가 지면 형형색색의 조명과 흥겨운 캐롤에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고 따뜻하게 데운 와인(글뤼바인) 한 잔으로 추위를 녹이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정겨운 손길이 이어진다. 특히 독일 사람들은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아드벤츠짜이트(Adventszeitㆍ크리스마스 되기 이전의 4번의 주일을 포함한 시기로 강림절 혹은 대림절이라고 부른다. 유럽 전역에서 대림절을 신성하게 보내고 있지만 유난히 독일에서는 그 의미를 기리며 각종 행사를 즐긴다)’라고 부른다. 독일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릴 뿐더러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까지도 두 번째 크리스마스라 부르며 연휴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할 만큼 성탄절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만큼 크리스마스 마켓도 성대하고 화려하게 열린다. 하나투어 ‘X-MAS 마켓 백조의 성과 융프라우 6개국 12일’ 상품은 독일 로텐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 핵심지역 관광과 함께 즐긴다.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체험은 물론 중세 유럽으로의 로맨틱 시간 여행,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 탐방, 세계자연유산 스위스 융프라우 등정을 제공한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유럽의 명소를 방문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279만원부터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매주 월, 목, 일요일에 출발한다. 독일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하나투어 제공 ImageView('','GisaImgNum_2','default','550'); ◇2008 마지막 쇼핑 찬스 누리기유럽 아웃렛 명품 30% 할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가 많은 유럽은 세계 각국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여행지이다.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구입했을 때 한국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유럽 쇼핑의 장점이기도 하다. 특히 유럽 각 도시 외곽에 위치한 아웃렛을 이용하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판도르프 아웃렛(PANDORF OUTLET)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서 30분 거리의 근교에 위치한 약 150개의 상점과 600여 개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대규모 아웃렛이다. 연중 30~7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구입이 가능하며 발리(BALLY), 에스까다(ESCADA),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을 비롯하여 아디다스(ADIDAS), 나이키(NIKE), 라코스테(LACOSTE) 등 스포츠 브랜드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브랜드별 쇼핑이 가능하다. 하나투어 ‘X-MAS 아다지오~여유 있는 여행 동유럽 3개국 9일’ 상품은 동유럽 패키지 여행 최초로 아웃렛 방문 일정을 추가하여 쇼핑의 편의를 더했다. 오스트리아 판도르프 아웃렛에서 명품 쇼핑과 함께 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오스트리아 ‘호이리게’, 헝가리 ‘글라쉬스프’, 체코 ‘빵스프’, 부다페스트 ‘오부다 전통화덕구이’ 등 각 국의 맛깔 나는 전통식 체험도 포함되어 있다. 동유럽 기본 3개국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를 여유롭게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된다. 가격은 289만원부터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출발한다.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가자! 설원으로 ▶ [리빙 앤 조이] 배워야 잘 탄다! ▶ [리빙 앤 조이] 아픈 대장내시경은 옛 말 ▶ [리빙 앤 조이] 한방칼럼-볼 빨간 아이, 마사지로 기혈 순환 해줘야 ▶ [리빙 앤 조이] 고장마다 나라마다 성탄 정취 제각각 ▶ [리빙 앤 조이] 호주·뉴질랜드·유럽 69%까지 싸게 간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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