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난 4월17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삼성 글로벌 베스트 펀드’는 전세계 운용사들의 대표펀드 가운데 성과가 검증된 최우수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해외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상품에는 투자지역에 따라 전세계에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 전세계 주식 및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글로벌 혼합형’,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ㆍ중남미ㆍ동유럽 등에 투자하는 ‘이머징마켓형’,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일본형’ 등이 있다 테마별로는 일본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J-리츠펀드’, 전세계의 지속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좋은세상펀드’ 등도 있다. 이 중 2003년 이후 3년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안정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중남미, 동남아 등의 ‘이머징마켓형’ 상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월말 기준으로 ‘삼성 글로벌베스트 혼합형’은 11.81%의 수익률을, ‘J-리츠펀드’는 9.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 펀드는 선취형과 후취형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어 투자자는 자신에게 맞는 수수료 체제를 선택하면 된다. 선취형의 경우 1%의 선취수수료를 내는 대신 90일 미만에 환매해도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연 보수는 1.8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