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경제TV SEN] 산업부·가스공사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5.9% 인하”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9%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는 최근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락 등으로 LNG 도입가격이 하락해 발생한 원료비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LNG 도입가격은 유가에 연동되는 구조이나, LNG 도입계약상 유가지표가 현물유가보다 3~5개월 후행하는 시차가 존재하고, 3개월간의 평균유가를 반영하는 비중이 높다. 특히 국내 LNG 도입계약 49%가 기준유가로 3개월 유가평균치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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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당초 1월 요금인하 요인은 도입원료비 인하 외에 금년도 발생한 미수금(약 1,400억원)에 대한 정산분까지 고려하게 되면 약 5.3% 수준이었으나, 동절기 가스요금 부담 완화 차원에서 미수금(+0.6%)은 반영하지 않고, 도입원료비 인하요인(5.9%)만 반영해 요금인하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조정으로 가구당 1월 평균 도시가스요금은 현재보다 약 6,294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에게 요금할인 및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동절기 가스 사용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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