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중원들 몰래 땅 팔아 거액 '꿀꺽'

청주 동부경찰서는 3일 종중원들 몰래 땅을 처분해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등)로 모 종중 전 대표 S(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2004년 2월부터 8월까지 충남 대전시 동구 일대 종중 명의땅 14필지를 종중원들 몰래 팔아넘겨 1억6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종중원들이 마치 부동산 매각에 동의하는 것처럼 종중관련 문서를 꾸며 땅을 처분했으며 부동산 매각 대금은 대부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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