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 조정 충분… 매수 나설때"

3분기 영업익 6,000억등 실적개선 예상

현대차에 대해 주가조정이 충분했다며 하반기 실적개선을 감안해 매수에 나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는 3ㆍ4분기, 4ㆍ4분기 실적이 모두 긍정적"이라며 "주가조정은 충분했고 이젠 매수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ㆍ4분기 가동률이 10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럴 경우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센터장은 특히 "원ㆍ달러 환율하락 및 판매대수 감소에 대한 우려는 이른 감이 있다"며 "유가상승 및 원자재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원ㆍ달러 환율은 1,100원 이하로 하락하기 쉽지 않고 글로벌 경기가 지금보다 침체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10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역시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3ㆍ4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지닌 자동차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점 대비 15%가량 하락한 현 주가수준은 매수하기 좋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안 센터장은 현대차 목표주가로 17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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