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어 못한 주성치, 할리우드 퇴출?


주성치(사진)가 영어 때문에 결국 영화 ‘그린 호넷’의 감독직에서 퇴출, 할리우드 감독 진출에 실패했다. 중화권 언론들은 그 동안 “주성치가 그 동안 목표로 하고 있던 할리우드 영화 감독이 현실이 됐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주성치는 미국 TV드라마 ‘그린 호넷’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 할리우드에 진출을 준비했다. 그러나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크랭크 인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자 시나리오, 제작을 맡은 코미디언 세스 로겐과의 불화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스 로겐은 기자들과 만나 그의 영어 실력에 대해 비꼬며 “‘그린호넷’의 크랭크인이 늦어지는 것은 모두 주성치 탓이다. 그와 많이 접촉하려고 노력하지만 대화에 한계가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는 주성치가 ‘그린호넷’의 감독에서 강판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고 전했다. 주성치는 다만 이소룡이 연기했던 주인공의 조수인 ‘가토’역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제작사는 현재 새 감독 물색에 나섰으며 내년 봄 크랭크인해 2010년 6월 25일 개봉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성치는 ‘동방망’과의 인터뷰에서 세스 로겐과의 불화설을 부인하고 “어디까지나 스케줄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될 것으로 알려진 ‘그린 호넷’은 2010년 6월 전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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