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경북 경산시에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경산'이 5일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화원 '플라워 이음'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플라워 이음'은 경북 경산시 중방동에 약 50평 규모의 하우스형 화원으로 꽃다발, 꽃바구니, 화환, 화병, 난 등 화훼 제품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투게더경산은 '플라워 이음'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결혼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을 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삼성그룹은 '플라워 이음'에 예산 외에도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로고 제작(제일기획), 고객서비스 교육(삼성에버랜드), 판로개척(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등을 적극 지원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글로벌투게더경산의 꿈은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교육과 자립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플라워 이음이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삼성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서 사장을 비롯해 장익현 법인 이사장, 이자스민 의원,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영조 경산시장, 허개열 시의장, 가수 인순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