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경영혁신 우수기업] 선진

8개 법인 거느린 중견기업 성장

박성수 회장

올해 창업 21주년을 맞은 선진은 물류ㆍ특장차ㆍ중장비ㆍ골프리조트 사업을 영위하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선진(회장 박성수)은 지난 1985년 물류사업에 뛰어든 이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선진통운, 선진정공, 선진특장자동차, 명식품, 선진정밀연대유한공사(중국) 및 선라이즈오션골프리조트 등 8개의 법인을 거느리고 있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모기업인 선진통운은 통합배차와 차량관리 등 관리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 전국 9개 대도시권 지점과 연계해 물류센터(경기도 광주시)를 갖추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선진 통합운송관리시스템(I-TMS) 개발을 완료했으며, 3자ㆍ국제물류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은 2004년 25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천안시 ‘선진 첨단복합단지’ 준공을 발판으로 보다 선진화된 공정시스템을 갖추고, 생산 ㆍ품질 면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루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총 5만 평 규모를 자랑하는 선진 첨단복합단지에는 중장비, 정밀기어, 굴삭기 부품 및 특장자동차를 생산하는 최신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선진은 신규 아이템 발굴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 신제품ㆍ신기술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사업진출 초기 물류운송에서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장자동차를 비롯해 굴삭기, 로더, 감속기 등 중장비 및 정밀기어의 제조까지 공격적인 경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온 선진은 중국시장 진출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과감한 사업 추진력과 특유의 뚝심으로 고 정주영 회장을 존경한다는 박성수 회장은 종종 ‘리틀 정주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곤 한다. ‘강한 회사’ ‘좋은 회사’ ‘존경받는 회사’를 기필코 만들겠다는 박 회장은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 및 핵심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5년 안에 국내 1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오랜 기간 서울 영등포구치소 교화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1998년 설립된 ‘성수장학회’를 통해 가정이 어려운 학생과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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