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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입성 쇼트트랙팀 "훈련 잘하고 왔다"

'메달 텃밭'을 지키려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녀 대표팀은 해발 1,800m 고지인 프랑스 퐁로뮤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소치 아들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한빈(성남시청)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코피를 흘려 봤다"면서 "첫 일주일이 힘들었지만 마지막에는 완벽하다 싶을 만큼 지구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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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인 심석희(세화여고) 역시 "고지대에서 훈련을 잘하고 왔다"면서 "많은 취재진을 맞이하니 실감이 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심석희는 "나보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은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한 각오를 전했다.

여자 대표팀의 박승희(화성시청)도 "고지대 훈련이 호흡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0일 남자 500m를 시작으로 13일 여자 500m 등에서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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