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오- 정두언이 트위터서 독도놓고 싸운 이유

이재오- 정두언이 트위터서 독도놓고 싸운 이유 이재오 특임장관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인 정두언 의원이 2일 트위터에서 독도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상대방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비판적인 발언들이 이어졌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독도문제는 정말 감정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라 냉정하고 치밀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여기에 개인의 인기영합이 끼어든다면 오히려 매국적인 행위라 할 것이고, 국가적 문제를 놓고 개인 장사는 정말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이 특임장관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중인 이 장관도 이날 저녁 트위터 글을 통해 정 의원의 발언을 의식한 듯한 글을 올렸다. 이 장관은 "나라가 어려울 때는 서로간 작은 차이를 줄이고 대의를 위해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한다. 서로간에 손가락질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독도 문제, 수해복구 문제 등 당면한 국내외 문제들을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해결하는데 모두 조금씩 자기 주장을 줄여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뒤이어 올린 글에서 `공생자 행성'이라는 책의 내용을 인용해 "같이 존재한다는 공존은 서로를 인정한다는 것이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조화를 이루며 사는게 공생이며,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다보면 같이 풍요로워져 공영을 이룬다"며 "우리의 시대정신은 `공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 대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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