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 랭킹 1위, 2위 자격으로 초청 출전했던 신지애(19ㆍ하이마트)와 박희영(20ㆍ이수건설)이 각각 공동15위(3오버파 291타)와 공동31위(9오버파 297타)의 성적을 내며 ‘코리안 파워’에 힘을 보탰다. 상위권은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후 이븐파, 1언더파, 이븐파로 안정된 모습을 보인 신지애는 “첫날 못친 것이 아쉽지만 큼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한희원(29ㆍ휠라코리아)은 이 대회를 끝으로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20년 넘게 운동을 계속한 덕에 지금까지 대회에 출전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는 한희원은 “스윙 폼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출산 후 올 시즌 말에 몇 개 대회를 뛰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