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 전용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코스닥 전용 ETF 상장은 2005년 12월 출시된 ‘코덱스(KODEX)스타’ 이후 3년 만이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는 ‘한국 킨덱스(KINDEX)코스닥스타 ETF’(이하 스타ETF)와 ‘Kstar 코스닥엘리트30 ETF’(이하 엘리트 ETF)를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발행하는 ‘스타 ETF’는 ‘코스닥 스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시장대표성, 유동성, 재무 요건을 감안해 선정된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다.
KB자산운용의 엘리트 ETF는 순자산, 매출액, 현금흐름 등 내재 가치가 우수한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SK브로드밴드, 태웅 등 시총 상위주 외에 아이디스, 인탑스, 오리엔탈정공 등이 포함돼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전용 ETF가 코스닥 시장 핵심 우량주에 대한 안정적이고 손쉬운 분산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