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초 분양한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가 수도권 북부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예고하고 있다. 친환경 고품격 아파트로 평가돼 성공적인 분양실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는 지난해 12월23일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방문객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을 만큼 분양 초기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평균 청약경쟁률 1.74대 1로 순위내 모든 평형의 청약이 마감된데 이어 지정된 계약기간(3일)의 초기 계약률 78%를 기록했고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불과 한달여만에 분양이 끝났다.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분양에서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고촌 현대아파트는 오는 2008년 5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619-7번지 일대 10만여평 부지에 지상 10~15층짜리 총 57개동 2,60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34평형 1,081가구 ▦39평형 778가구 ▦49평형 421가구 ▦58평형 122가구 ▦60평형 203가구 등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평형이 구성된다. 특히 녹지율이 40%를 넘는 친환경 아파트로서 단지 내에 1만6,000평 규모의 휴양림 공원이 조성된다. 휴양림 공원에는 조각공원을 갖춰 나무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예술적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자연형 벽천을 조성해 깊은 산 속과도 같은 쾌적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개천과 연못이 포함된 환경체험공원이 조성되고 단지 중앙엔 중앙광장, 선큰가든, 벽천 등과 연계된 공동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외관상의 아름다움과 입주자의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망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이 같은 친환경 설계와 디자인에 힘입어 건설교통부와 환경부에서 심사하는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등 각종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고 KT와 제휴, 세대 내 유비쿼터스 생활이 가능한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층 넓은 실내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현대건설 최초로 확장형 발코니 설계가 적용됐으며 30평형대 이상 고품격 대형 아파트 단지에 걸맞게 수납공간도 최대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