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 장쑤성 우시에 판매법인을 설립한다.
하이닉스는 뤄즈쥔 장쑤성 성장과 마오웨이밍 장쑤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마오샤오핑 우시 시장 등이 17일 이천 본사를 방문해 우시 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우시 지역에 반도체 전ㆍ후공정 생산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이번에 판매법인 설립으로 제조에서 판매까지 일괄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김종갑 사장은 "중국 반도체 시장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 시장을 선점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오랜 우호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인들에 맞춰 지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하이닉스가 중국 D램 분야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