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텍의 최대주주인 홍재성(JS코퍼레이션 회장)씨가 이 회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버추얼텍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29일 홍 회장은 버추얼텍 주식 15만515주를 장내에서 추가로 취득, 지분율을 종전 20.33%에서 21.48%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JS코퍼레이션도 버추얼텍 지분 0.6%를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나 홍 회장 측 지분율은 총 22.08%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서지현 현 버추얼텍 대표 지분율은 14.74%이며 여기에 대표 측 우호지분인 바른손 지분율 10.14%을 감안하면 총 지분율은 24.88%이다. 홍 회장 측과의 차이가 2.8%포인트에 불과해 경영권 방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홍 회장은 “이른 시일 내에 경영권을 확보해 최대주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회사를 정상화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장내에서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