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애플워치’ 한국 출시… 43만9,000~2,200만원


[앵커]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워치’가 오늘부터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1차 출시때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대박을 터트린 애플워치가 한국에서도 흥행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양한나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나무 테이블의 유리 안에 다양한 재질과 색상의 밴드가 채워진 손목시계들이 있습니다. 손으로 터치를 하자 화면이 바뀌고 다양한 그림이 나타납니다. 오늘 한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출시된 애플워치입니다.

이른 오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 서울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는 애플워치를 사거나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테이블 위 애플워치를 직접 보고 만지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4월에 미국과 중국 등 9개국에 먼저 출시된 애플워치가 이번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7개 나라에서 동시 시판됐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게 취향에 따라 모델과 크기, 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종류는 크게 3가지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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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스포츠형인 43만9,000원부터 케이스가 도금된 에디션은 2,200만원에 달합니다. 애플워치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문자나 이메일을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그림을 그려 보내거나 손가락으로 두드려 진동을 전송할 수 있고 음악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경쟁 모델들과 다르게 통신 기능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다만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장착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애플워치가 색상이나 크기, 밴드별로 다양하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는 점이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딩]

애플워치 출시 첫날인 오늘 프리스비 명동 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애플워치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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