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월드클래스 사업은 수도권에 몰린 중소기업 지원을 비수도권 기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 지역으로는 부산, 대전, 광주·전남이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다.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총 30개사에 18억원을 지원하며, 매출액 연 100억∼1,000억원, 3년 평균 연구개발비 투자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방자치단체, 지방중기청, 대학 등으로 구성된 지역혁신협의체가 유망 기업을 선정, 연구개발부터 경영·수출 마케팅, 자금·인력 조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각 지자체서 선정된 기업들은 해외 시장진출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R&D과제 기획 수립, 지역별 특화된 맞춤형 사업 및 서비스 등 종합지원을 받게 된다”며 “이를 통해 우량기업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고 지역기업의 세계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순 기자 seny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