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제조업 호조와 소매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들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기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2일(현지시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베이지북은 “모든 지역에서 고용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제조업과 소매판매 호조로 가격상승 압력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판매와 주택건설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일부 지역에는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FRB는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오는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을 위한 논의에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