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테스 "1분기부터 태양광장비 매출 발생"

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납품으로 주가 상승 반전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테스가 올 1ㆍ4분기부터 신규사업인 태양광 장비 납품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테스의 한 관계자는 10일 “국내 한 태양광 업체와 태양광 장비 납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1ㆍ4분기 중에 태양광 장비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테스는 비정질탄소박막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 ACL)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최근 태양전지 공정에 들어가는 증착장비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스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납품하는 반도체장비 사업부에서도 점유율을 높여 2011년에 지난해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투자규모는 지난해 보다 소폭 줄었고 하이닉스는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올해 집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유율이 올려 2010년과 비슷한 실적을 내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태양광 장비 등 신 사업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오면 2010년 대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테스의 201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3억원, 87억원이다. 한편 테스는 오후2시5분 현재 하이닉스반도체에 34억원 상당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0.25% 오른 1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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