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ㆍ추신수 등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준우승한 야구 대표선수 28명이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25억여원의 포상금 청구소송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이 선수 등은 “KBO는 WBC사무국으로부터 대회 출전비와 승리상금 등으로 총 300만 달러(35억여원)를 받았지만, 선수들에겐 세금(28%)을 제하고 선수 1인당 한화로 약 3,200만원씩만 지급하려 한다”며 “총 이익인 300만 달러를 기준으로 선수 1인당 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구 대표팀 선수 28명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제2회 WBC 대회’에 출전, 예선전에서 5승2패를 기록해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일본에 져 준우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