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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는 낮고 담보가 없는 서민들이 빚으로 빚을 갚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스펙푸어’에서 시작한 서민들의 삶에 대출과 가난의 고리까지 얽혀 들면서 ‘워킹푸어’, ‘웨딩푸어’, ‘하우스푸어’, ‘에듀푸어’, ‘실버푸어’로 까지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
지난 분기 가계대출 규모가 줄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와있지만 서민들의 대출금 부담은 여전하다. 불법대부업체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받고 월급의 대부분으로 대출금을 갚는 사례는 언론보도가 아니더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업법 시행 이후 이 법률의 허점을 이용한 불법업체들이 난무하면서 급증한 문제점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서민을 위한 맞춤대출, 착한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출자한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은 대출회사가 아닌 대출중개업을 하는 회사다. 서민들의 대출 종류와 금액,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고금리대출과 사금융 피해방지를 돕는 기업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한국이지론은 맞춤대출서비스의 이름을 ‘한눈에’로 바꾸고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대부업체를 연상시키는 회사 이름 때문에 서비스 취지에 맞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내려진 특단의 조치다. 한국이지론은 ‘한눈에’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장기적으론 사명변경도 추진할 예정에 있다.
이름처럼 국내의 모든 대출을 한눈에 비교분석 할 수 있는 ‘한눈에’는 최저금리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한국이지론 홈페이지(www.haneye.co.kr)에 접속한 후 맞춤 대출서비스를 신청하면 한국이지론과 협약을 맺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을 통해 가능한 대출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출금리와 한도를 조회하는 서비스는 무료이기 때문에 고금리 대출로 고민하는 서민이라면 이용해볼 만한 서비스다.
현재 한국이지론을 이끌고 있는 이상권 대표는 “한국이지론을 대부업체로 오인하는 일이 많은데 한국이지론의 대표 브랜드를 ‘한눈에’로 바꾸면서 서민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이지론을 통해 이뤄진 대출은 약 250억 원으로, 전년대비 8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서민들이 대출 및 이자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제2금융권 기준 최대 5%p까지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