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SI) 추정환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28일 돼지고기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전인 27일 전주 대비 매출신장률이 -5.1%였던 것과 비교해 10% 포인트 가량 줄어든 수치다.
현재 돼지고기 매출신장률(전주 대비 기준)은 인플루엔자 소식이 알려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9.8%, 7.4%, -5,1%, -15.1%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홈플러스에서도 28일 돼지고기 매출이 전주 대비 12.0% 감소하며 27일 신장률 -8.0%에 비해 더욱 줄어들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27일 매출이 전주 대비 4.2% 감소한 데 이어 28일에도 전주 대비 16.2%나 줄어들며 감소폭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