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넷tv 보면서 음성채팅 해요"

ETRI, 새 플랫폼 기술개발… 민간업체서 연내 상용화

인터넷(IP)TV로 시청을 하면서 스크린을 통해 음성 채팅이나 메신저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통신ㆍ방송 융합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PTV와 같은 방송기능과 전화 등의 통신기능을 결합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방융합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IPTV 서비스를 이용해 TV로 영화나 축구 경기를 보면서 메신저 기능을 이용, TV스크린을 통해 영화평이나 응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 사업자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 유무선 통합 서비스는 물론, 방통 융합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게 ETRI의 설명이다. 정보통신부의 ‘오픈 API 및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로 수행된 이 기술은 4년의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현재 헤리트, 유엔젤, 인프라밸리 등에 기술이전을 마치고 연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국제 특허도 15건 출원중이다. ETRI 광대역통합망(BcN) 서비스 연구그룹의 이병선 그룹장은 “자체 개발한 서비스 생성도구를 이용, 방통융합형 서비스 상용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rh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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