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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효율적 산업인력 양성·공급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인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용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고용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한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자료, 각종 조사·통계 및 분석자료 공유 △업종별 일자리 전망 연계 지원 △산업인력 및 고용관련 정보망 연계 △기관 간 상호교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전반의 성과 제고 △기타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협업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그동안 KIAT와 KEIS는 6개월마다 주요 업종별 일자리 전망을 공동 발표해 왔다. 양 기관이 협력을 확대함에 따라, 앞으로 청년 구직자와 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산업인력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용정보, 고용동향 등 각종 조사·통계 자료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한 산업인력수급 전망이나 효율적인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방안 등 산업인력 정책수립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청년 고용절벽 해소 등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인력·고용 정보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연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인력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