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빌딩이 4년여 만에 다시 팔렸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화학물질 제조기업인 '코켐'은 이 빌딩을 독일계 사모펀드 '유니온인베스트먼트리얼에스테이트게엠베하'로부터 548억원에 사들였다. 유니온은 이 빌딩을 지난 2006년 12월 403억원에 인수했다. 4년여 만에 36%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지하4층~지상14층 연면적 1만3,313㎡ 규모로 주변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금융센터 'IFC서울'과 가깝다. 특히 하이투자증권과 오는 2017년까지 임대계약이 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