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도입을 비롯한 부동산 보유세 개편과 관련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인 ‘부동산실무기획단’(단장 이종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이 내년 말까지 운영된다.
김기태 실무기획단 부단장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시행령 등 여타 작업은 내년 초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재경부 훈령상 운영 일정으로 규정돼 있는 내년 말까지는 꼬박 채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 등의 파견인력을 포함해 13명의 인력이 상근 중이며 연구원 등 연계인력을 합하면 30명선에 이른다. 법령 제정 작업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 부단장은 “혹독한 근무량 때문에 9년 만에 감기에 2번이나 걸렸다”며 “국회 분위기상 시기가 문제일 뿐 통과는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