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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정보(www.dnatyping.co.kr, 대표 정기화)는 인간의 DNA에 들어있는 유전정보를 첨단 기술로 분석, 한국인 유전병의 DNA진단법 연구와 친자확인 등 유전자감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생명공학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전자검사기관 제1호로 인가받은 이 회사는 시간차를 이용한 반복검사로 99.999%의 정확도를 유지하며 창업 후 6년간 단 1건의 감식오류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말초신경증의 유전적 진단키트’ 개발이라는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과제 수행사업자로 선정돼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이화여대 부속병원 등 전국의 대학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들을 상대로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자원재활용신소재연구센터와 공동 연구개발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말초신경증의 유전적 진단과 관련해 ‘염색체 17p11.2-p12 지역의 중복 및 결실로 인해 발병하는 유전성 신경질환 진단방법 및 진단키트’ 등 2건의 국내특허와 1건의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한 이복자매 및 조모-손녀간의 부계확인이 가능한 X-STR 18 좌위를 개발해 세계적인 법의학 전문지 ‘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부계확인을 위한 X-STR 유전자감식시스템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세계 최초로 부계혈육 확인이 가능한 키트 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교포의 국적회복을 위한 유전자감식을 수행하고 있으며, 법원으로부터 유전자감식기관으로 수시로 촉탁돼 검사를 수행하는 등 유전자감식 연구기관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입양아나 미아 등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공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