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과 김도현이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역에 발탁됐다.
제작사 BH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각색, 오는 2월 선보이는 동명 연극의 하선(광해) 역할에 이들을 더블 캐스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극은 비운의 군주 '광해군'을 닮은 광대 '하선'이 대리 임금 노릇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줄거리를 따른다. 영화에서 류승룡이 연기한 '허균' 역할은 배우 박호산과 김대종이 맡고 '조내관' 역할은 손종학이 연기한다. 공연은 2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