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슈프리마' 지문인식 장비' 美 상무부에 142만弗 공급

라이브스캐너 '리얼스캔-10'… 단일 계약으론 최대규모


슈프리마가 미국 상무부에 142만 달러의 지문인식장비를 공급한다. 슈프리마는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통계청에 지문 라이브스캐너 '리얼스캔-10(사진)'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142만 달러로 슈프리마가 체결한 지문인식기 단일공급계약 중 최대규모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4손가락 평면지문 및 1손가락 회전지문 등 다양한 지문영상 채취를 할 수 있는 이동식 신원확인 장비로, FBI로부터 최상등급의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8월 한국 경찰청에도 공급됐다. 슈프리마의 장비는 미국 전역의 신원확인센터에 공급돼 약 130만명의 미 인구조사 계약직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 인구통계청은 계약직 130만명을 고용해 '2010년 인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고용 계약직원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채취를 실시하게 된다. 미국의 바이오인식 시장은 올해 약 10억 3,000만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약 29억 달러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최대 난관이라 여겼던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공공시장의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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