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뜰폰 싸기는 한데 서비스는 아직…

알뜰폰 사용자들이 저렴한 통신비와 통화품질에는 만족하지만 고객서비스 등에서는 아직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SKT, KT, LGU+)로부터 이동통신망을 임차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서비스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 중인 소비자 300명을 조사한 결과 알뜰폰 사용 후 월평균 통신비가 기존보다 4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알뜰폰으로 바꾸며 월 평균 5만원대의 요금을 2만7,000원 수준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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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응답자의 94%가 알뜰폰의 통화품질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응답해 품질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보제공이나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66.7%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알뜰폰 가입처는 대부분 온라인상점만을 운영해 가입이 쉽지 않은데다 고객서비스 등도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가입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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