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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새 학기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넥슨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준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일반 필드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열고 사냥을 즐긴 이용자에게 3배의 파티 보너스와 최대 1.5배의 경험치 획득 효과, 각종 편의 기능을 지원하는 '밸류팩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또 14일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사냥으로 획득한 사탕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수상한 큐브', '놀라운 혼돈의 주문서', '스텔라 무기', '프로젝트 주문서'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지난 겨울 한시적으로 공개했던 파티형 던전 '몬스터파크-익스트림 모드'를 부활했으며, 모든 파티퀘스트의 입장 횟수를 기존 5회에서 10회로 늘렸다.
엠게임도 '2013년 봄맞이 이터널 컬렉션'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터널시티'에서 어설트 던전을 완료하거나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 가능한 '새학기 교과서'와 '새학기 공책'을 모아 이벤트 보조캐릭터에게 가져가면 이동속도, 방어력, 공격력 등이 상승하는 '새 학기 가방'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주말에는 경험치가 20% 상승하는 혜택을 지원하고 화이트데이 당일에는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공격력과 방어력이 증가하는 사탕 바구니 아이템을 제공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의 5.2패치 '천둥왕'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최정예 길드들은 다음달 24일까지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길드 지원금 100만원, 스틸 시리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선마우스(25개), 마우스 패드(175개)를 지급 받는다. 배틀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이용자에겐 자신이 속한 진영의 길드를 응원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5개), 스타벅스 음료권(700개), 문화상품권(70개), CU 모바일 쿠폰(1,000개)을 제공한다. 또 지난 2월 이후 게임에 접속한 기록이 없고, 2011년 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한번이라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접속했던 이용자들은 오는 14일까지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12일까지 공주 구출 액션RPG '마계촌 온라인' 이용자에게 아이템 획득, 환마계 활동력 소모 수치 감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한 이용자는 총 3개의 영웅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캐쉬 아이템을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용사 응원상자'를 하루에 최대 4개씩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항구도시, 폭죽, 빛나는 별 등 기존 마을과 다른 배경이 네메본 마을에 배치된다.
지난달 1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마계촌 온라인은 198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국내에 출시된 오락실 게임 '마계촌'의 온라인 버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