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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우리집 봄단장 내손으로 해볼까?

새봄맞이 DIY 인테리어<br>도배 힘들면 벽지용 페인트 칠 좋아<br>포인트 벽지·스티커도 사용해 볼 만







[리빙 앤 조이] 우리집 봄단장 내손으로 해볼까? 새봄맞이 DIY 인테리어도배 힘들면 벽지용 페인트 칠 좋아포인트 벽지·스티커도 사용해 볼 만 서은영 기자 supia927@sed.co.kr 춘삼월의 야속하기 짝이 없던 꽃샘추위도 끝이 났다. 매화, 산수유, 벚꽃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젠 집안 인테리어도 겨울의 칙칙함 대신 산뜻한 봄기운을 불어넣어 줘야 할 때다. 두꺼운 이불과 커튼을 걷어내고 봄의 색을 입혀보자. 최근 불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는 자연주의. 하늘색, 풀색 등 차분한 자연의 색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곽용진 KCC 디자인팀 과장은 "올해 유행 색상은 지난해 보다 조금 더 차분하고 은은해졌다. 파스텔톤 보다 좀더 옅은 모노톤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점에서 집의 '휴식 기능'을 강조하는 자연주의"라고 설명했다. 연녹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인기 색상이다. 요즘은 단색 벽면에 시트나 포인트 벽지를 활용, 포인트를 주는 것이 대세이므로 단색 벽면은 벽지용 페인트를 활용해 칠하면 편리하다. 포인트 벽지는 문양이나 색상이 도드라지는 것을 선호했던 지난해와 달리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비교적 단순한 포인트 벽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포인트벽지 대신 금색 벽지로 한쪽 벽면을 장식하는 방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다. 단 지난해 유행했던 금색이 반짝임이 색상 면에서 강했다면 올해 유행하는 금색은 톤이 한층 약해지고 반짝임도 덜하다. 아이들 방에는 포인트 벽지 대신 구름, 꽃, 동물 등의 문양을 활용한 시트지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무늬의 시트지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부쩍 많아졌다. 올해의 자연주의 트렌드는 소재에서도 눈에 띈다. 페인트, 벽지 등에 유해 물질을 최소화해 아이들과 함께 집꾸미기 작업을 해도 무리가 없는 친환경 소재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조화로 봄 분위기를 더하는가 하면 부지런한 주부들 사이에선 테라스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 자그마한 정원을 꾸미는 것도 인기다. 이번주 리빙앤조이는 봄맞이 인테리어 비법을 소개한다. 조화, 액자 등 소품을 활용한 간단한 인테리어 요령에서부터 직접 가구를 제작하는 DIY 공방 활용법까지 단계별로 '내 집 꾸미는 방법'을 찾아봤다. 깜냥에 맞게 활용해 보자. 유해물질·자극성 냄새 최소화, 실크·발포벽지에 덧칠 가능2ℓ한통이면 9㎡ 'OK', 현관문에 시트지 효과적액자·造花·담쟁이 덩굴로, 친환경 인테리어 연출을 집집마다 봄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겨우내 찬바람을 막기 위해 닫아뒀던 커튼도, 창문도 한껏 열어 젖히고 봄기운을 맞는다. 근데 뭔가 답답하다. 봄은 봄인데 내 집은 아직 겨울이다. 겨울철에 맞게 단장했던 인테리어가 아직 그대로인 탓이다. 새봄맞이 인테리어라고 해서 거창하게 도배를 새로 하고 가구를 바꿀 필요는 없다. 형편에 맞게 일부 공간에만 포인트를 주거나 소품을 이용해 분위기만 맞춰주면 된다. 올해는 자연과의 조화에 중점을 둔 자연주의 인테리어가 유행할 전망이다. 녹색 계열 또는 재료의 질감을 살린 페인트나 마감재 등을 잘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집안에 봄의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또 자연주의 경향에 맞게 화분이나 꽃 등을 활용하는 것도 봄 분위기를 살리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이다. ■ 도배 대신 벽지용 페인트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다면 도배를 다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번거롭게 벽지를 바꾸는 대신 벽지용 페인트를 이용하면 비용도 덜 들고 시간 절약도 할 수 있다. 벽지용 페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벽지를 뜯어내지 않고 그 위에 덧칠만 하면 된다는 것. 특히 올해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소재의 페인트가 다양하게 출시돼 아이들과 함께 페인트칠을 해도 무방하다. 올해 KCC 등에서 선보인 가정용 페인트는 자극적인 냄새가 없고 유해환경물질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벽면용 페인트는 건축물 내부인 콘크리트 벽면이나 시멘트 위 그리고 실크ㆍ발포벽지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2ℓ 페인트 한 통이면 벽면 9.3㎡를 바를 수 있다. 올해 유행 색상은 지난해에 이어 녹색 계열이지만 색상의 톤은 좀더 약해진 ‘모노톤’이 유행할 전망이다. 이는 휴식 공간으로서 집의 기능을 강조하는 최근의 경향에 따른 것으로 오래 보고 있어도 눈에 피로를 느끼지 않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 포인트 벽지로 액센트를 요즘 신세대 부부들 중에선 포인트 벽지를 신혼집 인테리어에 활용하지 않은 경우가 없을 정도로 포인트 벽지가 인기다. 한 면만 도배를 새로 해도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기 때문에 포인트 벽지 트렌드나 취향이 바뀔 때마다 도배를 새로 해도 부담이 덜하다. 올 봄 유행 컬러인 녹색 계열의 색상을 선택해 페인트 칠을 하고 벽면용 스티커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손쉽게 인테리어를 바꾸는 요령이다. 기존 포인트 벽지가 노랑ㆍ 빨강ㆍ 파랑 등으로 색상이 화려하고 문양이 복잡한 것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포인트 벽지에 있어서도 자연주의 트렌드가 강세다. 색상 톤은 약해지고 무늬도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한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면 도배도 부담스럽다면 단색의 벽면에 포인트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접착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뒷면의 투명 테이프만 제거하면 간단하게 붙일 수 있어 특히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접착력이 뛰어나 기존 벽지 위에 붙여도 떨어지지 않는다. 꽃무늬, 하트무늬, 줄무늬, 기하학적 무늬 등 제품도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몇 가지 문양으로 이루어진 패턴 스티커의 경우 원하는 모양대로 벽면을 따라 붙이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아이 방에 사용할 포인트 스티커라면 ‘모어인몰(www.moreinmoll.com)’ 등을 추천할만하다.새와 나무, 구름과 하늘, 바다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스티커뿐만 아니라 미로, 로봇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소재의 스티커도 많다. 아트 디렉터가 운영하는 쇼핑몰인 ‘휴플레인(www.hueplane.co.kr)’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크기로 수정 가능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용해 볼만하다. 포인트 벽지와 스티커 못지않게 시트지 활용도도 높아졌다. 올해에는 자연주의 컨셉트에 맞게 나무 질감을 살린 시트지가 인기다. 단조로운 나무 무늬 패턴에서 벗어나 천연 목재의 질감을 최대한 살린 형태가 다양하게 출시됐는데 가구에 사용하면 목조가구를 새로 장만한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시트지를 낡고 단조로운 방문에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어두운 색상의 방문은 집 전체를 칙칙해 보이게 하는데 현관문에 사용하는 리폼 시트지나 가정용 페인트를 적절히 활용하면 동화 속 오두막집 현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철재나 목재 현관문에 페인트를 사용할 경우 철재ㆍ목재용 페인트를 골라 사용하고 기본 색상 중에 마음에 드는 색이 없다면 착색제를 이용, 직접 색을 만들어 시공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관문 리폼 시트지는 원목결 시트지나 나무 무늬목, 푸른 나뭇잎이 디자인된 나무 무늬목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액자, 조화 등 소품으로 손쉽게 도배와 페인트 칠은 엄두도 못 내는 경우라면 소품을 적극 활용하자. 가장 손쉬운 방법이 액자를 거는 것이다. 흔히 사용하는 금속성 액자나 아크릴 액자는 차갑게 느껴지므로 봄에 맞게 자연 풍경을 그린 유화나 꽃 그림이 아기자기 하게 들어간 원목 액자가 좋다. 최근에는 자연 소재를 그대로 이용한 수공 입체 액자도 선보이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 판매하고 있는 참사랑 수공예 액자는 나뭇잎, 이끼 등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를 직접 붙여 만든 것으로 올해 유행인 자연친화적 인테리어에 제격이다. 24×18㎝ 크기의 액자가 7,000원선이다. 새봄 컨셉트에 맞게 꽃이 핀 화분으로 집안을 장식하면 좋지만 제대로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조화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3ㆍ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 가면 다양한 조화 상품을 보고 고를 수 있는데 집 규모와 인테리어 컨셉트에 맞게 화병과 조화를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손쉽다. 넓은 거실에 둘 계획이라면 40~50㎝ 이상으로 규모가 큰 화병과 조화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담쟁이 넝쿨도 최근 인기다. 옥션에서 만도 일주일에 1,200여 개가 팔릴 정도다. 담쟁이 넝쿨을 거실이나 베란다 등에 적절히 활용하면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 우리집 봄단장 내손으로 해볼까? • 인테리어 소품 살만한 곳 • 내가 만든 가구는 어떨까? • 봄철 야외운동, 욕심버리고 몸풀기부터 • 인류 역사만큼 오래된 '다양한 기구' • 몸이 커서 大게가 아니라 대나무 같아 대게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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