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근두근 내인생’은 열 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밝은 문체와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강동원은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평범하고 순수한 아버지 ‘대수’를 연기하며, 송혜교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는 ‘미라’ 역을 맡았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0년 장준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러브 포 세일’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나머지 캐스팅을 완료한 후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두근두근 내인생’, 캐스팅만 봐도 벌써 기대되네”, “ ‘두근두근 내인생’, 흥행 예감 100%”, “ ‘두근두근 내인생’, 개봉하면 영화관에서 꼭 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강동원, 송혜교 공식사이트)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