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국제제약의사연맹 회장에 이일섭 GSK 한국법인 부사장


한국제약의학회는 이일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부사장(사진)이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세계제약의사연맹 제16차 학술대회에서 국제제약의사연맹(IFAPP)의 15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제약업계에 몸담고 있는 의사들의 모임인 IFAPP는 1970년에 설립됐으며 미국, 영국, 스위스, 한국,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28개국의 6,500 여명의 의사가 회원으로 활동 중으로 아시아인 회장 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이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로 지난 90년 한독약품을 시작으로 제약회사 메디칼 디렉터의 길을 걸어온 제약의사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제약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2006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제약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한국제약의학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현재 한국 GSK 학술담당 부사장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의약품산업의학과정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국제제약의사연맹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한국제약의학회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회원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세계 제약업계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국제제약의사연맹이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대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