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벌 상속과정 합법적이고 투명해야"

강봉균 與 정책위원장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4일 검찰의 현대차 비자금 사건 수사와 관련, “재벌기업의 2세 상속과정은 합법적이고 투명해야 하며 탈세나 탈법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차 비자금 수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룹 총수 일가의 편법적 경영권 승계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강 정책위의장은 또 3ㆍ30 부동산대책과 관련, 한나라당이 공급을 위축시켜 가격상승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공급확대 정책도 분명히 들어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도권에 앞으로 매년 30만호를 공급하고, 기초가 되는 토지공급은 연평균 900만평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송파지역 205만평 ▦양주신도시 315만평 ▦김포신도시 358만평 등의 토지가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송파와 양주 신도시는 올 6월 지구지정이 되고, 김포신도시는 금년 말 개발계획이 승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 정책위의장은 “서울 강북지역 재정비와 관련, 도시재정비특별법이 올 7월부터 시행이 되면 용도제한과 층수제한이 완화되는 한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형혁신학교 설립도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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