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덥지 않으면 에어컨 구매비용 중 25만원을 돌려 드립니다”
10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온다던 기상 예보로 수요가 늘던 에어컨 판매가 다시 100년만의 무더위가 없을 것이라는 발표 이후 주춤해지자 롯데백화점이 이색 기상 마케팅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전국 22개점에서는 오는 7월말까지 에어컨과 TV 구매고객중 1,000명을 추첨, 올 8월중 낮 최고기온이 28도(서울 기상청 발표 기준) 이상인 날이 10일 이하이면 25만원씩 돌려주는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큰 비용을 들여 에어컨을 구매하고도 날씨가 별로 덥지 않을 것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올 여름 날씨와 상관없이 안심하고 에어컨을 구매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서울 수도권 12개 점포에서 점포당 100대씩‘에어컨 퀵 배송 설치 서비스’를 통해 구매후 3일 이내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한편 에어컨 매장을 현재보다 2배이상 확대, 특별기획전을 실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