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제시 매시(25)라는 남성이 지난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글렌메리 골프장(파72ㆍ6,540야드)에서 버디 1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16언더파 56타를 쳤다고 전했다.
대학 시절 골프 선수로 활약한 매시는 캘리포니아 지역 소규모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US오픈 예선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들기도 했다.
이 골프장 프로인 잭 리지는 지역 신문 루이빌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동반 플레이어들의 증언을 듣고 나서 사실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서 “파72 코스에서 56타는 처음인 것으로 안다. 기네스북에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2개 홀에서 9m,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56타를 완성한 매시는 “12번홀에서 11m 이글 퍼트가 들어가면서 뭔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했다”며 기뻐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모두 5차례 나온 59타가 최소타 기록이고 일본 투어에서는 2010년 이시카와 료(일본)가 58타를 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