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화합연주회 음반 발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난해 팔레스타인 수도 라말라에서 펼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화합 연주회 실황이 음반으로 발매됐다. 워너클래식이 내놓은 이번 음반은 중동 지역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바렌보임이 아랍과 이스라엘 젊은 연주자들을 선발해 구성한 ‘웨스트 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West-Eastern Divan Orchestra)의 지난해 8월 공연 실황을 담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화합을 기원하는 오케스트라의 상징적 의미가 크게 부각돼 화제를 모은 음반이다. 오케스트라 단원은 14~25세의 젊은 연주자 100여명으로 짜여졌다. 모차르트의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을 위한 협주 교향곡’,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등이 실려있다. 웨스트 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팔레스타인 출신 세계적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가 유태계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함께 1999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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