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투어 ‘루키’인 피터 제이콥슨(50ㆍ미국)이 US시니어오픈에서 우승했다.
제이콥슨은 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CC(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헤일 어윈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고 올해 챔피언스투어로 옮긴 제이콥슨은 엉덩이 수술로 이전 2개 대회에 불참했지만 이날 하루 36홀 강행군 끝에 시니어투어 첫 승을 따냈다. 챔피언스투어 스타 톰 카이트는 14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렸으나 18번홀 더블보기 등 마지막 4홀에서 4타를 잃어 공동3위에 그쳤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