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30ㆍ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연승 길목에서 ‘강적’을 상대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이 27일 오전4시45분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는 200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우완 바톨로 콜론(34)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6이닝 동안 5실점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서재응이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것. 서재응은 에인절스전에 모두 2차례 선발로 나서 2패(방어율 6.55)에 그쳤다. 반면 콜론의 탬파베이전 통산성적은 8승1패, 방어율 3.36이다.
에인절스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올랜도 카브레라, 게럿 앤더슨 등이 경계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