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쿠르드 SOC 수주업체 동반 급락

쌍용·두산건설 각 10.83%·5.26%떨어져…"단기급등따른 차익매물"

쿠르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관련주들이 차익매물 영향으로 급락했다. 26일 쌍용건설과 두산건설의 주가는 각각 10.83%, 5.26% 떨어졌으며 현대건설도 2.74% 내리는 등 SOC컨소시엄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쌍용건설과 현대건설 등 총 7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SOC컨소시엄은 지난 2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에 3단계에 걸쳐 도로ㆍ상하수도ㆍ학교ㆍ발전소 등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주 규모는 108억달러로 리비아대수로공사(105억달러)보다 큰, 단일수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사업이지만 시간 소요의 문제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단기급등했던 종목들의 차익매물이 급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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