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올해의 21세기 경영인'에 김창근 부회장등 8명

21세기대상 시상위원회 선정… 15일 롯데호텔서 시상식

김창근 부회장(왼쪽부터), 오규석 사장, 이철우 사장, 음성직 사장

21세기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김만제 전 경제부총리)는 8일 '올해의 21세기 경영인'에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 8인을 발표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경영문화대상 부문: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기술 부문:홍원기 포스텍 정보통신대학원장 ▦생산 부문:조뇌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영업 부문:오규석 씨앤앰 사장 ▦기획 부문: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관리 부문:음성직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국제협력 부문:우정하 국민대 명예교수다. '올해의 21세기 경영인'으로 선정된 김 부회장은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 SK케미칼로 부임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 '경영문화대상'을 수상한 남 총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총장직을 맡은 200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이 대학을 문화와 봉사에 앞서는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켰다. '기술 부문' 수상자인 홍 대학원장은 IT융합공학부 책임자로 향후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WCU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생산 부문'의 조 소장은 최근 준공한 광양제철소 제4ㆍ5ㆍ6용융 아연도금 공장의 착공부터 준공까지를 관장했으며 60만톤에 불과하던 자동차 강판 생산량을 600만톤 이상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2006년 씨앤앰 대표이사로 취임한 오 사장은 케이블 TV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현재까지 58만 가입자 유치에 성공해 '영업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는 이 사장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주도한 교통 전문가인 음 사장은 각각 '기획'과 '관리'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올해 24회를 맞은 21세기대상의 시상식은 오는 15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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