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한ㆍ영 “한ㆍEU FTA, 내년 7월1일 발효 노력”

양국 정상회담… G20 정상회의 성공위해 긴밀 협력키로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이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는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 이념 아래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조해왔음을 평가하고 이번 회의 기간에도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또 지난달 체결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양국간 교역ㆍ투자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EU FTA가 예정대로 내년 7월1일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만남에서 이 대통령은 “G20과 유엔안보리에서 협조해줘서 대단히 고맙다”면서 “앞으로 양국 정부는 물론 기업간에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앞으로 한국에 적극 협력할 뜻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캐머런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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