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주) 차량 탑재용 리튬 2차전지 성능시험

도요타 자동차에 장착

SK㈜와 SK모바일에너지, SKC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량탑재용 리튬(Li)이온 2차전지가 도요다 자동차에 장착됐다. 29일 SK㈜ 관계자는 “차량탑재용 리튬이온 2차전지가 도요다 프리우스를 비롯 여러 종류의 차종에 설치돼 성능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용화에 성공하면) 2007년까지 연간 1만∼2만 유닛 수준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후 생산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오는 2010년에는 10만 유닛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의 하이브리드용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 진출은 삼성 SDI와 LG화학에 이어 세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SK㈜는 그동안 석유 등 화석에너지를 이을 수소, 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 개발에 역점을 둬왔다”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원인 리튬 2차전지의 핵심부품이 될 리튬이온 2차전지 제조기술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어 차세대 에너지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란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충전을 통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전지를 말한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PC에 사용되며 음극재, 양극재, 전해액, 세퍼레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