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시니어 창업 기업 보육센터… 중기청, 내년까지 3곳 설치

중소기업청은 갓 창업한 50대 이상 시니어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시니어 고용을 주선하는 등의 ‘시니어 창업·취업 보완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올해 상반기까지 시니어창업스쿨을 통해 221명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등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거둔 성과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니어와 청년세대간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중기청은 시니어만을 위한 별도의 창업, 취업 지원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 창업자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시니어 창업 기업 보육센터’를 내년까지 최대 3곳을 개설한다. 예비 시니어창업자를 발굴하는 시니어비즈플라자도 주요 광역시도까지 확대, 현재의 3배인 18개소로 늘린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등이 창업초기 시니어 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중기청이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시설 설치도 내년 상반기 추진한다. 시니어와 시니어, 시니어와 청년 사업가 사이의 경력과 자본을 융합하는 ‘공동창업모델’ 발굴사업을 올해 12개에서 내년에는 100개로 확대 운영하고 선배 창업 시니어와 예비 창업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위한 ‘만남의 날’ 행사도 분기당 1회 열 계획이다.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오는 9월부터 8명의 시니어채용 전문매니저가 시니어비즈플라자 및 지자체를 순회하며 시니어 취업을 주선하는 채용 로드쇼를 월 1회 개최하고 우수 기능을 가진 시니어를 특성화고 등에 설치된 공동실습소의 시간제 강사로 활용하는 기능인력 멘토링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시니어 창업·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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