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로 시작하는 아침 이영권 지음/ 아름다운 사회 펴냄
다년간 경제경영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인생의 성공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한다. 20년전 미국의 자동차 세일즈왕 조지 브라운을 인생의 멘토(스승)로 받아들인 후 지속적으로 그를 벤치마킹해 왔다는 저자는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성실함과 유능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성실함이란 부지런함과 정직함으로 의미하며, 부지런함은 자신의 시간을 건전하게 시작하고 마감하는 기본적 의미의 성실성외에 사람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신의까지 포함한다. 또 정직함은 사람들에게 진실한 태도로 임하며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유능함에 대해서 저자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경우보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특히 유능함은 성실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것으로 그래서 성공에는 항상 성실함이 깔려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제목은 조지 브라운이 매일 5통의 편지를 쓰는 습관을 통해 성실함으로 주변 사람들과 교우하고 사회 생활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휴먼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왔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생의 성공 비결이 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성실하다는 인상도 유능하다는 인상도 심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